배기철
~gicheol.bae
사람들이 다 떠났어도 돌은 남아 있어. 나는 그 돌에서 여기 살던 사람들을 다시 꺼내는 거여.
- ISFP
- 천칭자리
기본 정보
탄생 정보
생일10월 7일별자리 주간천칭자리Ⅱ: 사회의 주간12지닭수호성금성수호신아프로디테탄생석오팔탄생화전나무탄생목마가목탄생주실버 피즈탄생수9인생 여정 수9탄생색·영문판랭귀드 라벤더탄생색·일어판카페오레
소개
강원도 태백시 해발 900m 고지대의 폐광촌에 마을의 마지막 주민으로 홀로 살고 있다. 한때 수백 명이 모여 살던 탄광 마을은 광산이 문을 닫으면서 하나둘 떠났고, 지금은 무너져가는 사택과 녹슨 갱도 입구만 남았다. 기철은 떠나지 않았다.…
이 마을에 남아서 돌을 깎는 것이 삶의 유일한 의미이지만, 71세의 몸이 점점 따라주지 않는다는 것을 느낀다. 언젠가 끌을 쥘 수 없는 날이 오면 이 마을은 진짜로 비게 되고, 자기가 놓아둔 돌조각들도 풀에 묻힐 것이다.…
강점
- 돌의 언어30년간 갱도에서 돌을 다루며 체득한 감각으로 돌의 결과 강도를 손끝으로 읽어내며, 끌 한 번에 어디서 갈라지고 어디서 둥글어질지를 본능적으로 안다.
- 극한의 자립전기도 수도도 불안정한 해발 900m의 폐촌에서 20년 넘게 혼자 살아오며, 물을 길고 장작을 패고 식량을 조달하는 모든 것을 스스로 해결하는 생존력이 있다.
- 기억의 조각가떠나간 사람들이 남긴 흔적 — 깨진 화분, 녹슨 그네, 낡은 신발 — 을 기억하고, 그 기억을 돌로 옮겨 마을 곳곳에 놓아둠으로써 사라진 공동체를 자기만의 방식으…
고민
- 극단적 고립20년간 사실상 혼자 살아오면서 사회적 소통 능력이 거의 퇴화했으며, 사람이 찾아오면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몰라 도망치듯 작업에 몰두한다.
- 건강의 방치관절통과 폐 질환의 징후가 있지만 병원이 먼 데다 혼자 내려가는 것이 귀찮아 방치하고 있으며, 동생의 건강검진 권유를 매번 거절한다.
- 인정의 거부자기 작품이 가치가 있다는 것을 받아들이지 못하며, 예술이라는 말에 나는 그냥 돌을 깎는 사람이여라고 완강히 선을 긋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