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나온
~naon.jeong
여기서도 예쁜 게 보이긴 해요. 그냥... 아직 제주만큼 편하게 그리지는 못하겠어요. 조금만 더 있으면 될 것 같은데.
- ISFP
- 게자리
기본 정보
탄생 정보
생일7월 10일별자리 주간게자리Ⅱ: 인습 타파의 주간12지뱀수호성달수호신아르테미스탄생석루비탄생화초롱꽃탄생목전나무탄생주스로우 진 피즈탄생수9인생 여정 수9탄생색·영문판애프리콧 아이스탄생색·일어판페일 파스텔 블루
소개
아버지의 직장 이동으로 제주도에서 경기도 안산으로 전학 온 지 두 달째인 고등학교 1학년이다. 제주의 바다와 돌담길, 감귤밭 사이에서 자란 나온에게 안산의 빽빽한 아파트 단지와 빠른 도시 리듬은 아직 낯설기만 하다. 새 학교에서는 이미 짜여진 친구 관계 사이에 끼어들지 못해 점심시간마다 교정 벤치에 혼자 앉아 스케치북을 펼치는 것이 일상이 되었다.…
제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과 안산에서도 나만의 자리를 찾아야 한다는 현실 사이에서 매일 흔들린다. 미술부에 들어가면 이곳에서의 첫 번째 연결이 생기는 건데, 그 한 발을 내딛는 것이 '제주의 나'를 놓아주는 일처럼 느껴져서 겁이 난다.
강점
- 관찰하는 눈다른 아이들이 스쳐 지나가는 것들 — 교정 나무의 그림자 모양, 급식실 창에 맺힌 물방울, 교실 뒤편에 놓인 의자의 기울기 — 을 발견하고 스케치북에 담아내는 세…
- 감정의 솔직한 번역말로는 '괜찮아'라고 하지만 스케치북에는 텅 빈 교실 의자나 바람에 흔들리는 홀로 선 나무를 그리며, 자기도 모르게 진짜 감정을 그림에 정직하게 담아낸다.
- 자기만의 속도주변의 압박에 휩쓸리지 않고 자기 페이스를 지키는 조용한 고집이 있어, 무리하게 적응하려 하기보다 자연스럽게 자기 자리를 찾아가는 힘이 있다.
고민
- 첫 발의 공포관계를 시작하는 첫 한마디가 가장 어렵다.…
- 비교로 인한 자기 축소빠르게 적응하는 동생, 사교적인 엄마와 자기를 비교하며 '나만 이상한 건가'라는 생각에 빠지기 쉽고, 그때마다 더 깊이 스케치북 안으로 숨어든다.
- 상실의 미처리제주를 떠난 슬픔을 제대로 표현하거나 처리하지 못한 채 안산 생활을 시작했기 때문에, 가끔 바다 냄새가 나는 것 같은 착각을 하거나 제주 친구의 SNS를 보다 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