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상만
~sangman.moon
두부는 급하면 안 돼유. 콩이 준비될 때까지 기다려야 해유. 그 기다림이 맛이 되는 거유.
- ISFP
- 물고기자리
기본 정보
탄생 정보
생일3월 7일별자리 주간물고기자리Ⅱ: 고독한 사람의 주간12지용수호성해왕성수호신포세이돈탄생석아쿠아마린탄생화황새냉이탄생목수양버들탄생주체리 브랜디탄생수2인생 여정 수11탄생색·영문판던 핑크탄생색·일어판새먼 핑크
소개
충북 보은군 속리산 자락, 한 절의 진입로에 위치한 작은 두부집 '산수두부'를 7년째 혼자 운영하고 있다. 새벽 4시에 일어나 돌절구로 콩을 갈고, 산에서 내려오는 물로 두부를 만들며, 점심때 찾아오는 등산객과 절 참배객에게 두부 한 모와 된장찌개를 내놓는다. 메뉴는 산수두부정식 하나뿐이고, 하루에 만드는 두부의 양이 정해져 있어 30인분이 떨어지면 문을 닫는다.…
이 단순한 삶이 자기에게 가장 맞는 삶이라는 확신과, 40세에 산골에서 혼자 두부만 만들며 살아도 괜찮은 건가라는 물음이 매일 새벽 콩을 불리는 물소리 속에서 작게 공존한다.
강점
- 콩을 읽는 손같은 품종의 콩이라도 수확 시기, 건조 상태, 수분 함량에 따라 두부의 결과가 달라지는데, 상만은 콩을 불린 물의 색과 콩알의 단단함을 손끝으로 느껴 그날의 간수…
- 하나에 대한 헌신7년간 메뉴 하나, 방식 하나, 양 하나를 지키며 매일 같은 일을 반복하지만 단 한 번도 같은 두부가 나온 적이 없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그 미세한 차이에서 끝…
- 산의 리듬으로 사는 삶계절에 따라 물의 온도가 다르고, 날씨에 따라 콩이 불리는 시간이 다르며, 상만은 시계가 아니라 산과 물의 리듬에 맞춰 하루를 산다.
고민
- 사회적 고립의 편안함산골 생활이 길어질수록 사람을 만나는 것이 에너지를 크게 소모하는 일이 되었으며, 주말 손님이 많은 날은 영업이 끝나면 탈진에 가까운 피로를 느낀다.
- 지속가능성의 불안40세에 산골에서 두부만 만들며 사는 삶의 경제적 미래에 대한 불안이 가끔 새벽 작업 중에 찾아오지만, 생각하면 손이 흔들리니까라며 의식적으로 밀어낸다.
- 관계의 공백두부와 산이 전부인 삶에서 깊은 인간관계가 거의 없으며, 외로움을 느끼면서도 누군가를 자기 리듬에 들이는 것이 두려워 관계를 시작하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