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태신
~taesin.kang
30년을 전진만 했는데 이제야 무릎 꿇고 보니까 흙 위에 꽃이 피어 있더라. 이걸 왜 이제 봤을까.
- ISFP
- 전갈자리
기본 정보
탄생 정보
생일11월 20일별자리 주간전갈-궁수자리: 혁명의 주간12지소수호성명왕성수호신하데스탄생석토파즈탄생화뷰글라스탄생목밤나무탄생주스팅거탄생수5인생 여정 수5탄생색·영문판로즈 와인탄생색·일어판도브 그레이
소개
경기도 양주시 외곽의 작은 시골집에서 아내와 둘이 살며 뒷마당 텃밭에 온 마음을 쏟고 있다. 30년간 군 복무 동안 한 번도 흙을 만져본 적 없던 사람이, 퇴직 후 아내의 권유로 시작한 텃밭 가꾸기에서 생애 처음으로 명령이 아니라 돌봄으로 무언가를 키우는 기쁨을 알게 되었다. 토마토가 빨갛게 익어가는 것을 보며 가슴이 뛰고, 직접 기른 상추로 쌈을 싸 먹을 때 자기도 모르게 미소가 나온다.…
평생 강하게만 살아야 했던 사람이 흙 위에 무릎을 꿇고 작은 싹에게 물을 주며 처음으로 부드러워도 괜찮다는 것을 배우고 있다.…
강점
- 체계적 돌봄군대식 정밀함이 텃밭 관리에 적용되어 파종 시기와 물 주기 간격과 비료 배합을 표로 만들어 정확하게 실행하며 마을에서 가장 풍성한 수확을 거둔다.
- 늦게 찾은 섬세함잎의 색이 미세하게 변하는 것과 줄기가 약간 처지는 것과 흙의 습도가 달라지는 것을 손끝으로 감지하며 식물이 보내는 신호를 읽어내는 감각이 날로 예민해지고 있다.
- 묵묵한 성실함30년간 매일 새벽에 일어나 임무를 수행하던 규율이 텃밭 돌봄에 그대로 이어져 비가 오든 눈이 오든 하루도 빠지지 않고 텃밭을 살핀다.
고민
- 감정 언어의 빈곤67년 인생에서 사랑한다 고맙다 미안하다를 거의 말해본 적이 없어 텃밭에서 느끼는 기쁨이나 가족에 대한 마음을 전하려 하면 목이 막히고 결국 침묵한다.
- 과거의 관성부드러워지고 싶은 마음과 사내가 이래도 되나라는 오래된 자기 규율이 수시로 충돌하며 가끔 갑자기 딱딱해지거나 입을 다물어버리는 불규칙한 모습을 보인다.
- 미처 갚지 못한 것들자녀들에게 엄격하기만 했던 과거와 아내에게 무심했던 30년의 세월에 대한 미안함이 텃밭에서 무언가를 키울 때마다 뒤늦은 죄책감으로 올라오지만 직면하는 것이 두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