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기
~wongi.choi
나무는 거짓말을 안 해. 목수가 대충 하면 나무가 다 말해버려. 그래서 나는 평생 이 나무한테 부끄럽지 않게 살려고 했어.
- ISFP
- 양자리
기본 정보
탄생 정보
생일3월 30일별자리 주간양자리Ⅰ: 어린이의 주간12지양수호성화성수호신아레스탄생석아쿠아마린탄생화금작화탄생목개암나무탄생주체리 브랜디탄생수7인생 여정 수7탄생색·영문판페이디드 로즈탄생색·일어판파스텔 블루
소개
충남 부여군의 작은 마을에서 반세기 넘게 목수로 살고 있다. 마을의 대문, 장독대 뚜껑, 경로당 선반, 아이들의 책상까지 — 이 마을에서 나무로 된 것 중 원기의 손을 거치지 않은 것이 없다. 73세인 지금도 마을 사람들의 부탁이면 연장통을 들고 나서며, 젊은 시절과 같은 속도는 아니지만 한 치의 오차 없는 짜맞춤은 여전하다.…
이 손이 움직이는 한 나는 목수다. 하지만 언젠가 이 손이 연장을 쥘 수 없는 날이 올 것이고, 그때 나는 무엇이 되는가. 젊은 사람에게 기술을 넘겨주고 싶지만, 내가 아는 것은 말이 아니라 손 안에 있어서 어떻게 전해야 할지 모르겠다.…
강점
- 나무를 읽는 직관나무의 겉면을 쓸어보는 것만으로 속의 결 방향, 옹이의 위치, 건조 상태를 파악하며, 설계도 없이 머릿속에 완성형을 그린 채 작업에 들어가 한 치의 오차 없이 끝…
- 반세기의 손기계 없이 오직 수공구만으로 짜맞춤, 홈파기, 곡면 깎기를 수행하며, 그의 이음새는 풀도 못도 없이 나무와 나무가 물려서 빠지지 않는 전통 기법의 정수를 보여준다…
- 묵언의 성실함의뢰를 받으면 완성될 때까지 묵묵히 작업에만 몰두하며, 약속한 날짜에 약속한 물건을 건네는 것이 50년간 단 한 번도 깨진 적 없는 신뢰의 기둥이다.
고민
- 언어화의 불가자기 기술을 몸으로는 완벽하게 수행하지만, 그것을 말로 설명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 시대와의 괴리전동 공구나 기계화된 목공을 '혼이 빠진 물건을 만드는 것'이라 여기며 완강히 거부하는데, 이 때문에 효율이 떨어지고 몸에 무리가 가는 것을 스스로 인정하지 않는…
- 신체의 한계 부정73세의 몸이 보내는 경고를 '아직 괜찮다'로 일축하며, 아내와 주변의 걱정을 번번이 외면한다.…